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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1987' 리뷰: 역사적 진실과 감동의 만남

by Eo Dragon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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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은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의 죽음이 6월의 광장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동적인 시대상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독재정치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실제 과정과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줄거리와 배경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합니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입니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이지만,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킵니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합니다.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하지만,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합니다.

2. 감동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이 영화는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박종철의 죽음이 촉발한 6월의 항쟁은 100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독재정치를 반대하는 데로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인물들이 등장하여 진실을 찾고, 진실을 보도합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시작된 이후, 이한열 열사(배우 강동원)의 희생도 추가되며, 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기적에 가까운 실제를 보여줍니다.

3.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영화 '1987'은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감독 장준환은 각 장면을 치밀하게 구성하여 관객들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실제 사건을 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 이외에도 조연들의 역할도 빛이 나며, 이한열 열사로 등장한 강동원, 도피 중인 재야인사 역의 설경구, 박처장의 오른팔인 유과장 역의 유승목 등이 있습니다.

4. 역사적 의의와 영향
영화 '1987'은 1987년의 역사적 사건을 사실대로 담아내며,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기적에 가까운 실제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과 발단 만을 다루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진실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조명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관객 평점은 9.31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론
영화 '1987'은 역사적 진실과 감동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시작된 이후, 시민들의 참여와 진실 찾기 과정은 현재까지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이 영화를 놓치지 마시고, 역사적 진실과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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